신부님 저예요!
작성자 : 아멘l작성일 : 2007-06-26 16:34:39l조회수 : 8837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시죠...... ㅎ 이번엔 다름이 아니라 사랑에 관한 문제 떄문에 올린거예요 망설이다가....  올려봤자 모하겠냐는 생각도 있었지만... 신부님꼐서 상담해주시면 한결 낳아 질꺼 같아서요..... 그녀를 다시 만난건 메신져에서였어요 중2떄 동창이었거든요...... 지금은 고3입니다... 그런데 그때 그냥 메신져를 들어갔는데 그녀가 말을 거는 거예요 그 동안 잘 지냈냐고... 그저 오랜만에 중2  동창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죠.... 그 떄부터 하루도 빼먹지 않고 그녀를 메신져에서 기다렸어요 그리고 하루에 1,2시간씩 채팅을 했죠... 참 사랑은 한 순간인걸 그 떄 느꼇죠.... 얼굴을 보지 못한게 반년은 지났는데(고2초반에 우연히 보았어요) 대화로만 그것도 채팅으로 사랑이 빠지다니... 처음엔 제가 외로워서만 그런지 알았어요.... 요즘에 제가 너무 외로웠거든요,,, 죽을 정도로........ 이성친구도  사귀고 싶고요... 그런 와중에 그녀가 와 준거예요... 제 외로운 마음이 치유되는거 같아서요....    어제까지 32일간 채팅으로 대화 하다가 동창 남자아이(저랑 친했던) 랑 그녀와 3이서 노래방 가기로 했어요 딱 노래방에서 봤죠.... 실제로 보니 더 떨렸어요... 제가 친한 아이들과는 활발한데... a형이라 그런지 이성 앞에서는 막 말도 못해요.... 아는 척 하고 노래 불렀는데 말도 제대로 못하고 노래만 불렀어요... 진짜 얼굴도 보고싶은데 마음속으로 울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는 다 그녀를 위해 불렀죠... 그녀는 모르지만.... 그런데 더 슬픈건 그녀가 제 친구한테 더 잘해주는 거예요 안부 뭍고... 저한테 가끔 말 걸고....   진짜 그 순간 '내가 무슨 사랑이냐... 내가 외로워서 이 감정이 사랑이라고 착각한거곘지' 했어요....... 그리고 노래방 끝나고 해장국집에서 밥 먹었는데 그녀가 계속 제 친구만  챙기는 거예요.... 진로 상담 하고..... 저는 밥 먹으면서 진짜... 신부님 지금도 울꺼 같아요... 그러다가 해어졌는데.... 이제 고3 이고 솔직히 1년간은 못 보는 거와 마찬가지 잖아요? 대학 갈떄까진... 그래서 이 감정 말 못하면 진짜... 죽어버릴꺼 같아서 편지 제빨리 써서...      그녀의 아파트 편지함에 넣고 문자로 편지 확인하라고 했어요.... 제가 왜 그녀에게 더 끌렸냐면 그녀도 저를 좋아하는거 같았기 떄문이죠.... 그런데 제 친구한테 더 잘해주니.. 진짜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그녀는 제 편지 잘 받았다고  웃으면 문자했네요... 그런 태도니 더 비참해요.... 답장 한다는데 무슨 답장이 올까 두려워요 신부님 저 진짜 여자 떄문에 만 18년 살면서 어제 저녘떄 처음 울었어요......... 저 어쩌죠......... 이 죽을꺼 같은 감정 고 3이라는 힘든 시기에 와서 더 고통스러워요.. 이대로 그녕 사랑은 접어야 하나요.... 이 밖에 말고 그녀와의 추억은 더 많아서 더 비참하지만... 이 정도로 간츄려봅니다... 신부님 ..........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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