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심장..ㅠㅜ
작성자 : nature♡ lovel작성일 : 2007-06-26 16:27:46l조회수 : 8805
신부님, 안녕하세요?  햇살 구독자인데요.. 처음 올려봐요... 13살의 소녀에요..-_- 저요... 난.. 난.. 정말 애들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잘해주려고, 칭찬해 주려고 노력하는데, 단지, 너무 조용하고, 혼자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왜 뒤에서 욕을하고 몰래 따돌리는 걸까요... 그리고 추위를 잘타서 내복을 입는데, 아이들은 안추운가 봐요..? 내복입는다고도 뭐라그러구요, 어떤애가 옷 며칠 입는다 하면 깨끗이 입어도 금방 애들이 수군대요.. 그럴수록 저는 애들 앞에서 기어들어가고 자신감은 없어집니다.. 그리고 아침마다 적은 옷 (엄마한테 옷 좀 사달라 해도 적은옷으로 잘 입으라고 정말 절 이해 못하세요..)때문에 고민하고, 이 강추위에 정말 춥지만 내복을 안입기도 합니다.. 또, 욕하는 아이들 옆에서 맞장구를 치게 되고요.. 정말 살기가 싫어져요... 태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왜 애들이 이렇게 변했을까요? 뭐가 어째서 무엇에 대한 화풀이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 ~ 아이들의 마음은 어찌도 이리 차가울까요..? 가슴이 찢어질듯 아프고, 눈물은 한강을 채울듯 흐릅니다.. 저좀 도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