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친구와의 문제로 고민하는 동방신기에게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07-06-21 17:17:21l조회수 : 8357
동방신기에게 안녕하세요? 고길동신부입니다. 동방신기! 답변을 많이 기다렸을텐데 그 마음에 비해 제가 좀늦은 것 같아서 먼저 미안하다는 얘기로 시작을 할까 합니다. 하지만 제가 동방신기의 얘기는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름이 따로 없어서 앞으로 동방신기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괜찮은가요? 혹시 마음에 들지않는 다면 언제든지 듣고 싶은 이름을 알려주세요. 동방신기에게 좋아하는 친구가 있군요. 그 친구의 이름은 "수민"이구요. 요즘 수민이와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저에게 그때의 상황을 알려준 뒤 좀 시간이 지났으니까 혹시 그 사이에 어떤 작은 변화 라도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살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 사랑하고 있구나등의 감정을 느낀다는건 참 큰 행복하고 소중한 감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누구나 가질수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할수있지만 그렇다고 누구나 쉽게 느낄수 있는 감정을 아닐테니까요. 누군가를 좋아하는데 그것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 좀 힘들지만 한편 생각해보면 그런 부분 보다는 그것으로 인해 나의 일상생활이 가만히 뭔가를 기다리고있는것이 아니라 시도해 보려고 하고 좀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하고 항상 약간은 긴장되어있는 느낌 그리고 이런 저런 고민도 좀 해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볼수있는 모습을 내안에서 볼수있다는 것이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당장 느끼는 어려움 때문에 그것에 가려 잘보이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동방신기가 어쩌면 지금 가장 크게 고민하고 있는 부분은 수민이와 헤어졌지만 그리고 헤어질때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하자고 결정은 했지만 쉽게 마음을 정리 할 수 없다는 것, 아직도 그 친구가 동방신기 마음 한 곳을 자리 잡고 있고 있기는 하지만  동반신기가 그 표현을 수민이에게 했을때 바라는 얘기를 듣지 못할까봐 조금은 두려운 상황인것 같습니다. 저는 동방신기가 수민이를 바라보는 눈을 좀 다르게 아니 좀더 넓게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방신기가 수민이를 싫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수민이도 동방신기를 싫지 않게 생각한다면 좀 더 시간을 갖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친구의 한 명으로 알고 지내는 건 어떨까요? 전에 사귀었는데....제가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수민이를 봤을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나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특별한 관계로 지내는것이 지금은 조금 힘들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그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동방신기와 수민이가 같이 함께 얘기할수있고 함께 행동할수있는것이 많을 수 있습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조금만 다르게 생각을 갖는다면 오히려 전 보다 좀 더 편안한 사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방신기!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천천히 시간을 두고 수민이를 조금 더 알아가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습니다. 천천히 길게 조금은 넓게 보면서 수민이와 좀 더 깊은 우정을 맺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동방신기의 친구들인 해연이랑 미라를 어떤 샘을 내는 대상으로 질투의 대상으로 생각 하지말고 이런 상황이 일어나기전까지 지내 왔던 것 처럼 좋은 친구사이로 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게 쉽지 않고 어렵겠지만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눈을 크게 뜬 만큼 숨도 크게 쉬면서 마음을 크게 갖고 지내다보면 조금 이 상황이 다르게 보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동방신기 힘내세요!! 수민이에게 편하게 인사도 하고 못보던 옷을 입고왔을땐 "새옷이니? 잘어울린다"라고 말을 해보거나 모르는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땐 "이것좀 도와줄래? 같이할수있겠니?"등의 편하게 지내보세요. 그러다 보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백했는데 거절하면 어쩌지?등의 고민은 오히려 좀 줄어 들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리고 나중에 좀 시간이 흐른뒤 지금보다 수민이와 좀 편하게 지낼수있게되고 시간이 지난 뒤에도 아직도 수민이에 대한 마음이 남아있다면 그때 수민이에게 말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동방신기의 지금 현재의 감정 참 이쁘고 좋습니다. 참! 그리고 동방신기! 그런얘기를 했었죠? 이성관계 그런 고민을 해도 되는지...잘모르겠다고. 동방신기! 여기는 언제든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때 어떤 얘기든 편한 친구에게 편지를 쓰듯이 대화를 나누듯이 그렇게 말을 하면 됩니다. 왜냐면 저는 여기에와서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는 사람들과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있으니까요. 그리고 편한 우정을 맺고 싶어하는 바램이 있으니까요. 그럼 동방신기! 힘내구요. 언제든 이제 고민하지말고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찾아와 들려주세요. 항상 기다리고있습니다. 혹시 공개가 아닌 메일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fathergo@hatsal.or.kr  로 보내주세요. 그럼 잘지내구요. 오늘은 날씨가 더 추워진다던데 옷 두툼하게 입고 다니세요. 동방신기와 편한 친구가 되고 싶은 고길동신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