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상담실
홈 > 청소년 및 가정지원활동 > 고길동 청소년 상담실 > 공개상담실
새 학년에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진희 친구에게. |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08-01-24 11:37:14l조회수 : 7715 |
안녕하세요? 고길동신부입니다. 새 학년에 올라가서 새로운 것들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군요. 진희친구. 누구나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겠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은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진희친구의 나이 때에도, 지금 신부님과 같은 나이가 되어도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다른 친구들은 모두 잘 지내는 것 같은데 나만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 같고 나만 뭔가 잘못되어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부님은 이렇게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표현해주는 진희친구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용기가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우선 현재 진희친구가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보는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생각을 하면서 종이에 하나씩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생각은 단지 생각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셨는지 있었다면 어떻게 그 부분을 받아들이시고 헤쳐나가셨는지 여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조금씩 새로운 것에 대한 연습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새로운 장소에 익숙한 친구들과 함께 가본다거나 진희친구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운동을 해보거나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반복한다거나 큰 심호흡을 하는 방법등으로 조금씩 극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새로운 것에 대한 적응이 좀더 쉬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마음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방법과 좋은 해결책이 있다고 해도 내 마음에 변화를 위한 마음이 있지 않다면 그것 단순한 방법에 불구할테니까요. 그래도 앞에서 얘기한것처럼 진희친구는 자신을 변화시키려는 용기로 하나씩 잘 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진희친구!! 하느님은 진희친구와 언제나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것을 잊지말고 모든 일을 할 때 하느님과 함께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자신감을 가질수 있을 것 입니다. 진희친구를 위해 성구를 선물하며 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 주님께서는 너와 함께 하실 것이다.” – 역대기 상 22.16 진희친구에게 담대함의 용기를 청하며 기도하는 고길동 신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