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햇살

공개상담실

홈 > 청소년 및 가정지원활동 > 고길동 청소년 상담실 > 공개상담실

신부님 도와주세요

작성자 : 크레렌시아l작성일 : 2007-06-21 16:58:24l조회수 : 6804

안녕하세요.저는 지금 고1재학중인 여학생인데요. 저는 고1 2학기가 시작될때 다른학교로 전학갔는데요. 사실 그전학교 여고에서 안좋은 일들이 되게 많았어여. 그래서 남녀공학으로 가면 좀 그런 일들이 덜 할까 하고 가족끼리 6개월동안 고민을 되게 많이 했어여.그러다가 결정한건데... 근데 지금 친구사귀는게 그리 쉽지가 않네여. 제가 좀 내성적이라 친구를 잘 못사귀는건지..잘모르겠어여. 저도 제가 하는데로 최대한 적극적으로 했는데 잘 안되네여 저는 가톨릭 신자인데 이제까지 미사만 나가고 교리는 하지 않았었어요.근데 엄마가 교리나가면 친구들 사귀는 법도 배우고 거기선 친구들끼리 낯을 심하게 가리고 그런것들이 별로 없다고 한 3주 전부터 교리를 나가기 시작했어요.근데 거기서는 중학교때 친구들이 많아서 그리 낯설지도 않고 재밌어요.근데 전학간 학교에서 만큼은 항상 혼자있다는게 좀 괴롭기도 하고 소외감도 느껴여. 부모님도 저의 이런일때문에 특히 엄마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서 항상 집에서 주위사람들한테 전화하고 성당도 가보고 도움을 요청했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그냥 잘 다니는줄 알고 그러려니했는데 ...저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이젠 엄마 걱정끼칠까봐 더이상 말을 못할것 같아서 신부님께 도움을 요청하는거예요.저번엔 엄마한테 자퇴하고 혼자서 공부하는게 차라리 나을거라는 얘기하면서 엄마를 더더욱 힘들게 만들었었어여. 저도 이런제가 너무 싫고, 왜 태어나서 괜히 엄마만 힘들게 할까 그런생각 한두번하는게 아니예여.그래서 더 미치겠어여. 하루 중에 반이상이 반친구들하고 같이 있는 시간인데... 맨날 저 혼자있는게 너무 힘들어여. 어디 갈때도 같이가자 그러고 매점에서 뭐사서 같이 먹자그러고 뭐할때마다 말을 많이 걸었지만 정말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진짜 무서운거 같아여. 다 이루어진 반에 끼어서 들어가는것이 어려운거 같아여. 이제 그런걱정없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도 올려야 하는데 한가지 걱정이 머리속에 맴도니깐 다른일도 잘 안되는거 같아여. 밤에 잘때는 가끔씩 저도 모르게 눈물도 흐르고 그래요. 사실 저는 친구 쉽게 사귀는 편이 아니라 그리 많은 친구가 아니라 친구사귀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면서 친구랑 오래가는 편이에요. 인제 조금있으면 2학년이 시작되니깐 조금만 더 견디자고 생각하면서 아침에 갈때마다 기도도 간절하게 하고 그러는데 ...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

로그인메뉴

메인메뉴

공개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