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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저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작성자 : 엘리사벳l작성일 : 2007-06-21 17:33:52l조회수 : 6587

저는 웃음이 많아요, 남들은 그게 장점이라고 하지만 가끔씩 말도 안되는 때에 웃음이 튀어나와버려서 너무 곤란해요. 얼마전에도 수학을 잘 못하는 친구가 있는데, 시험 성적을 가르쳐주실때 선생님께서 '000 너 왜이렇게 못봤어. 좀 맞아야겠다 7개' 이렇게 말씀 하셨었어요. 제가 말한 친구가 저 바로 앞에 앉아있는데 뒤에서 너무 티나게 풉! 하고 웃어버렸어요. 아직 제 친구는 모르는것 같은데 반애들이 제 친구에게 말할까봐 무척 걱정이되요. 게다가 제가 수학을 좀 잘하는 편이여서 더더욱 의심을 받을거 같아요. 선생님의 말투와 그 7개 맞았다는거 때문에 웃음이 순간적으로 튀어나버리구, 길가다가 친구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그걸 못참고 웃어버려서 오해를 많이 받아요. 저 어떻하면 좋죠? 그 친구를 무척 좋아하는데, 사이가 벌어지고 싶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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