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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친구문제로 고민하는 왕코친구에게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07-06-26 17:09:05l조회수 : 7037

안녕하십니까, 고길동신부입니다. 햇살지를 보고 고길동상담실에 대해 알게되었다니 신부님이 생각하는 왕코친구는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친구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하고 있군요. 어울리는 친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허전함이 있고, 중학교 때와같은 단짝친구도 없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자기랑 가장 친한 친구가 있는데 왕코 친구만 없는 것 같아 서럽고 외로운 맘 이해합니다. 친구들과 좀더 마음을 터놓을 방법을 신부님에게 물었지요? 신부님이 보기에 왕코친구는 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에게 마음을 열고 자신의 상황을 펼쳐놓았듯 꾸밈없이 자신의 속마음을 친구와 나눠보는 것은 어떨지 제안합니다. 왕코친구의 어떤 모습이 가식적으로 보이게하는지, 왜 그런 느낌을 가졌으며, 왕코친구가 어떻게 변하기를 바라는지 친구들의 마음을 들어보아도 좋을 것 같고 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고 진심은 통한답니다. 신부님의 제안이 어떤가요? 성서의 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친구란 언제나 사랑해주는 사람이고 형제란 어려울 때 도우려고 태어난 사람이다(잠언 17, 17)" 그런 생각으로 솔직한 마음으로 친구에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왕코친구의 고3생활이 힘들겠지만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신부님이 기도하겠습니다. 또 다른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왕코를 위해 기도하는 고길동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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