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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 가기 싫어진 영서기친구에게.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07-12-14 13:58:01l조회수 : 6441

가기 싫어진 성당에 일주일에 한번씩 가야하는 영서기 친구의 마음이 많이 답답할 것처럼 느껴지는군요. 근데 신부님이 영서기 친구의 마음을 도와주려고 고민하다 보니 질문이 생겼어요. 처음에 성당게 갔을 땐 신기해서 좋았는데 싫어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주일학교 친구들과의 관계나 선생님, 신부님, 수녀님 등등 성당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며 영서기에게 왜 싫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는지 한 번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나서 그 마음을 신부님에게 다시 전해줄 수 있겠나요? 부모님께도 그냥 싫어서 안가고,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보다 영서기 친구의 마음을 아실 수 있도록 말씀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또 주말이 다가오니 영서기 친구 마음 속에 어떤 마음이 자라날까 신부님은 궁금해지는군요. 영서기 친구의 마음을 위해 신부님이 기도할께요. 신부님이 예쁜 성구하나 선물하고 편지를 마치겠습니다. "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귀염둥이, 나의 사랑이다(이사야 43.4)" 영서기와 친구된 고길동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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