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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 하고 싶은 지수 친구에게

작성자 : 고길동신부l작성일 : 2011-03-29 10:18:42l조회수 : 7730

반가워요, 지수 친구! 신부님은 지수 친구의 글을 보고 짧은 글 속에 배어나오는 지수 친구의 모습을 상상하고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공부를 잘 하고 싶군요. 수학도, 과학도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내려가고 아직 초등학교 4학년이지만 시간도 효율적으로 잘 사용하는데 중요한 것은 성적이 안 오른다는 고민을 하고 있네요. 초등학생임에도 공부와 성적에 관한 고민을 하는 지수 친구의 성숙된 모습이 보여 신부님은 믿음직한 지수 친구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은 오르지 않고 계속 내려가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한 맘 신부님에게 전해집니다. 지수 친구의 말처럼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도 성적이 자꾸 내려가고 있다면 그 시간 안에 공부에 얼마나 집중하는가를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하루 중 짧은 시간이라도 그날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다음 날을 준비하며 시간표를 보고 예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복습, 예습 시간으로는 한 과목당 5분이면 적당하다고 신부님이 잘 아는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사람의 기억이란 자연스레 잊혀지게 마련이어서 예습과 본 수업, 복습을 통해 같은 내용을 적어도 3번이상 눈으로 읽고 봄으로 해서 기억이 지워지는 시간을 길게 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지수 친구!!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하나씩 해봅시다. 신부님의 제안이 지수 친구에게 도움되기를 바라며 신부님이 기도 중에 기억할께요. 지수의 친구되어 기쁜 고길동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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