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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작성자 : 해바라기l작성일 : 2007-06-21 17:45:37l조회수 : 6766

또 왔어요; 이런 안좋은 일이 생기면 고길동 신부님생각이 먼저 나요. 고길동 신부님은 저를 이해해 주는구나, 그런 생각이요. 저번에도 저에게 좋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 저는 언제나 친구 관계에 문제점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 반에 노는건 아닌데 약간 노는척 하는 애가 있어요. 그런데 그 애가 자꾸 저한테 불만이 있나봐요, 막 말을 싸가지 없게 하지 말라고 하고, 저한테 대놓고 화를내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다른 친구들이 보기에도 저는 되도록 모든 애들한테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거든요. 물론 제가 싫어하는 애한테는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다른애들처럼 잘해주기 싫었어요, 그애들도 저희한테 잘해주지 않고 무시하는데 저희들만 걔네 눈치 보면서 있을수는없잖아요. 막 지네가 부딛혀놓고 저한테 욕하고 가는애한테 어떻게 잘해줘요; 이번에도 실수로 그 남자애 한테 물을 뿌렸는데(튀긴거죠; 다른애한테 뿌렸다가) 그 애가 `아XX`라고 욕을하는거예요. 전 대꾸도 하지않고 그 남자애 얼굴을 한번보고나서 친구를 보고나서 얼른 뛰어가버렸거든요. 그 남자애가 약간 노는애랑 친해서 많이 불안해요, 또 저한테 뭐라고 그러면 어쩌죠? 저는 그애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그애는 저가 그냥 싫은가봐요. 저희반 남자애들도 저희가 싫다고 하네요; 어쩌다가 상황이 이렇게 됬는지; 저희는 먼저 우리에게 잘못하지 않는이상 먼저 시비걸거나 그러진 않거든요.. 이러다가 학교 생활 하나하나에 다 신경을 쓰게 될꺼 같아서 불안해요.. 신부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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