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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있어요..

작성자 : 봄l작성일 : 2009-06-08 22:55:51l조회수 : 6618

안녕하세요 고길동 신부님! 제가 꿈이 있어요.. 전 어릴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정말 좋아했는데요 .. 그래서 전 어릴때부터 남몰래 가수라는 꿈을 키워왔어요. 그래서 이젠 부모님께 말하려고 생각하고있었는데요.. 엄마께는 말을 했는데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시더라구요.. 아빠께서는 연예계 그쪽을 되게 싫어하셔서 아직 말도 못꺼내고 있구요.. 전 정말 정식으로 배우고싶어요. 아직 가수의 길로 도전하기엔 실력이 턱없이 부족하거든요.. 근데 저희집은 돈도 없고 부모님한테 말씀드리기도 죄송하고.. 제가 외동이라.. 저에게 기대가 많으시거든요... 아빠는 한의사 같은 저한테 안맞는 직업을 원하시고.. 다른건 몰라도 연예계는 더럽다고 정말 싫어하세요 ..... 하지만 전 정말 하고싶어요. 엄마랑 말하면서 울기도했고, 정말 남몰래 연습하면서 꿈을 키워왔는데 작년에 점심시간에 머라이어캐리노래를 들었어요. 거기서 정말 반해서 난 저런 가수가 되고싶다고 마음을 더 굳게 다졌거든요.. 지금 돈을 모으고 있는데.. 보컬학원을 다니려구요.. 그런데 제가 정말 걱정되는건 아빠가..... 허락을 안하실것같아요.. 전 제꿈을 포기해야하나요..? 몇년 동안 남몰래 가꿔온 제 꿈을요.. 이제 곧 고등학교도 가는데 그때가면 더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한시가 급하네요 마음이.. 고길동신부님.. 저의 마음좀 정리해주세요 ㅠ_ㅠ 그리고 해결방안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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